그러고보니 이 작은 용량의 게임이 있었는데 왜 잊고 있었지;;
성장형 슈팅게임 테크노 실프입니다. 커다란 적을 잡고 나오는 아이템을 먹어서 잔기, 서브 웨폰, 속도, 특수무기 등을 얻을 수 있어요. 그라디우스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라디우스에 비해 추가된 점은 기체도 다른 것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정도.
컨셉이 이렇다 보니 처음 나오는 기체로 보스를 상대할 수도 있고, 업그레이드에 치중하는 것도 됩니다. 다만 처음의 기체를 고수하면 보스는 하나 밖엔 볼 수가 없어요. 기체마다 특색이 있어서 파 보시는 것도 재미.
기체의 변화(레볼루션)시 이전의 업그레이드는 계승되지 않습니다. 물론 잔기와 점수는 그대로입니다만 속도와 탄의 위력, 서브 웨폰(옵션)은 0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사진 오른쪽이 업그레이드 목록, 왼쪽이 필요한 에너지량입니다. 노란 영역은 에너지 최대치를 나타내고 지금은 끝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태네요. 분홍색 영역은 현재까지 모인 에너지입니다. 기본 총알을 발사할 때마다 에너지를 먹기 때문에 과한 업그레이드는 게임을 어렵게 합니다. 잘 보시면 하단의 붉은색 주인공 기체에서 다섯 줄기의 레이저 비슷한 것이 휘돌아 나가는 게 보일 텐데, 저게 폭탄입니다. 에너지가 많이 모인 상태일수록 많은 수의 유도탄이 날아갑니다. 탄약 청소는 기본이고요. 그리고 에너지 막대의 오른쪽에 하얀 동그라미는 업그레이드 가능 횟수를 나타냅니다. 화면 우측 하단의 항목과 가로로 1대 1 대응을 하기 때문에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는 금방 알 수 있어요.
참고로 이거 공개 게임입니다. Techno sylph라는 검색어로 찾으시면 외국 웹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제작자 홈페이지는 http://www.nona.dti.ne.
TechnoSylph.zip